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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2016 캄보디아

캄보디아 혼자 여행 제 5일차 -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하는 뱅밀리아 및 톤레삽 투어

앙코르문명의 중요 유적을 둘러보고 오늘의 투어는 폐허가 된채로 유지되고 있는 앙코르 중기시대의 유적인 뱅밀리아 와 함께 동양 최대 호수인 똔레 삽 이다.


어제 함께 투어에 참여한 사람도 보이고 일부 새로운 사람들도 보인다.

승합차를 타고 1시간여 이동하여 도착한 뱅밀리아는 입구부터 심상치가 않다 물론 일반적으로 다니는 동문(?)에서 출발하지 않고 남문(?)에서 시작한 투어.. 담치기(가이드의 말)를 통해 사원안으로 들어가니 웅장한 목욕탕이 나타나고 그곳을 지나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해본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그네 아닌 그네를 타보고 나무에 올라 타잔 또는 그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잠시나마 가지면서 카메라로 쉴새 없이 담아본다.


뱅밀리아 투어를 마치고 점심으로 같은 한인식당인 아리랑으로 가서 김치찌개에 밥을 먹는데 한국에서 먹는 맛은 아니지만 충분히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단이 나왔다.


휴식을 가진후 가본 똔레삽.

호수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깜뽕플럭 수상가옥이 있는 마을..

깜뽕블럭 마을을 가기 위해 보트를 타고 이동


깜뽕블럭을 가는 배들.



건기에는 물이 없어 걸어다닐 수 있는 마을이 되지만 우기에는 마을이 물에 잠겨 수상마을로 변한다..


3층으로 된 가옥을 짓고 1,2층은 우기가 끝날 무렵에는 물이차서 3층에서 생활하지만 지금은 물이 다 차지 않아 마을을 배가 아닌 걸어서 지나간다.

그 마을의 아이들의 모습은 천진난만하고 밝았지만 우리 기준으로 보면 정말 가난한 지독히도 가난한 마을의 모습이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 당장의 먹고 사는게 중요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공부라는 것이 과연 이 아이들에게 미래를 보장(?)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닌 듯 하다.


다시 쪽배를 타고 뱅밀리아 숲을 돌아본다. 마을 주민들이 쪽배를 운영하면서 생계수단으로 이어오는 쪽배 투어.



쪽배에는 아이들을 태우고 운행하는 주미들도 있다. 그들에게  이 쪽배는 생계의 한 부분이며, 아이도 돌봐야 하는 엄마의 고충도 함께 있는 듯 하다.




톤레삽을 가기전에 하는 쪽배 투어 맹글로브 라고 해서 물속에 있지만 나무는 썩지 않는다고 한다. 배를 타다 보면 중간에 기념품 등을 파는 쪽배에 멈춰선다.

1인 2명이 탈 수 있어 이 마을 경제적인 도움이 된다 하니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더욱 더 찾아왔으면 한다.



똔레삽 호수에서의 선상 일몰은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고 장관을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