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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맛과 멋을 찾아서

[한식] 맛집을 찾아서 - 순두부의 맛이 일품인 곳 김명심 순두부

방문일 : 2016.11.04
위치 : 광주 동구 구성로 200 (대인동 80-1)

지인이 소개해준 #맛집.
순두부는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기에 별다른 거부감없이 들른곳.. 아무래도 금융권 직원들이 많은 지역인지라 맛집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저녁에 들러서 가게 입구를 찍기는 매우 힘들었으며,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간 곳은 건물의 후문이었다.
금남로 4가역에서 하차 후 3번 출구로 나와서 한국씨티은행 방향으로 100여미터 직진 후 사거리에서 계림동 방향으로 우회전 해서 200여미터 내려가면 나온다.


가게 후문에서 찍은 사진 야간이라 간판의 빛의 차이가 너무 커서 가게 형태가 나오게 하니 간판의 글씨가 당연히 보이질 않는다. 간판 글씨가 나오면 가게의 모습이 나오질 않는다.


가게는 홀이 중간에 벽이 있어서 좁아 보이긴 하지만 꽤 많은 탁자가 있다.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라 밤보다는 낮시간에 손님이 많다고 한다. 내가 간 날도 저녁이지만 절반이 넘는 탁자에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식탁에는 모두 날계란이 놓여있다. 식사를 하시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계란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이곳 메뉴는 대부분 #순두부를 바탕으로 한다.  순두부는 빨간 국물의 순두부고 하얀순두부는 매운탕의 지리처럼 국물이 빨갛지 않는 순두부 이다.


순두부 국


내가 시킨 하얀순두부.. 된장국으로 맛을 낸 순두부 맛이다. 주인은 하얀순두부에는 계란을 넣지 않는것이 좋겠다고 조언을 해주어서 나는 따로 계란을 넣지 않았다.
하얀순두부를 먹다가 중간에 날계란을 넣어보았다. 역시 국이 좀 식어 있는 상태라 계란이 제대로 익지 않았고, 계란이 국물맛을 삼켜버린 관계로 순두부 국물맛이 나지 않았다. -_- 망했다.
역시 계란을 넣을거면 나오자 마자 바로 넣고 계란을 풀지 않고 그대로 익혀야 제 맛일 것이다.


밥은 솥밥으로 나온다. 밥은 덜어서 먹고 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다.


한상차림을 하면 이렇게 나온다. 반찬 가짓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일반 식당처럼 사서 나온반찬은 아니고 직접 담근 반찬인 듯 하다. 맛이 집에서 먹는 반찬처럼 매우 뛰어난다.


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서 먹기 때문에 후식까지 해결이 가능하다.

매우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이며, 종류별로 순두부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식사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급하게 찍은 사진이 라 맛깔 스럽게 나오진 않은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