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준 사진. 글
2013.7.15 초판 2014.1.10 12쇄
2016.11.1~ 2016.11.2
지인이 운영하는 자그마한 커피숍에 꽂아져 있는 이 책.
최근 태국. 캄보디아 여행을 통해 해외여행에 부쩍 관심이 많은 나에게 책을 통해 다른세계를 간접적으로 나마 경험해볼 수 있겠다 싶어 빌려왔다.
서른살 먹은 청년이 예순살 먹은 엄마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이라니..
이 책의 소재를 알때만 해도 그저그런 느낌이었으나. 책을 읽으면서 엄마.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 더시한번 느끼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처음 읽는 여행서적이기도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투박해 보이는 문장이지만 책 속에 들어 있는 엄마라는 단어가 믕클하게 가슴에 와 닿는다.
과연 나는 말로는 효도하네. 어쩌네 하면서 정작 일흔이 다 되는 노모를 위해 무엇을 했단 말인가?
엄마이지만 그 분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이며 내가 느끼고 행하고 싶은 것들을 나만이 느끼는게 아니라 당신도 느꼈을 테지만 엄마라는 이유로 하지 못했을 많은 것들...
다음에 하면 되겠지 하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것과 동일할 터.. 작지만 조그마한 것이라도 함께할 수 있고 해드릴 수 있는 것들도 많으리라..
나도 먼가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리라는 생각에 조금은 마음이 조급해진다. 일흔의 나이가 되어가고 계시지만 아직 일손을 놓지 못하고 계시지만 틈틈히 근교에라도 함께 다녀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341페이지에 이르는 15개국의 여행기는 하룻만에 읽을 수 있고. 한번 책을 잡으면 쉬 놓을 수 없는 묘한 매력도 있는 책이다.
여행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읽어보길 권해본다. 또한 가족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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